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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50세 의리남 김보성이 드디어 링 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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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은 과거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아내에 대한 언급을 한적이 있다. 그는 "걱정은 감사하지만, 처자식의 밥을 굶겨본 적은 없다"며 "사실 아내도 의리가 넘치는 사람이다. 기부와 나눔에 대한 생각이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일본인 파이터가 콘도 테츠오는 10여년의 유도 수련과 일본에서 종합격투기 단체 대표를 역임한 베테랑이다. 그는 입국 후 인터뷰에서 "김보성을 1분 안에 제압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바 있다. 김보성은 이 무서운 상대를 넘을 수 있을까. 하지만 승·패와 관계없는 그의 '의리'는 이미 대중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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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은 9일 공식 계체량을 거친다. XIAOMI ROAD FC 035는 김보성 데뷔전과 권아솔의 타이틀전을 포함 3개의 타이틀전 등 종합격투기 역사에 길이 남을 초호화 역대급 대진으로 구성돼 있다. XIAOMI ROAD FC 035는 오후 8시, XIAOMI ROAD FC YOUNG GUNS 31은 오후 5시부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된다. 다음은 김보성의 봉사 연혁 (~2015)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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