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
극초반 김영광은 고난길을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남자의 모습으로 그려냈다. 유쾌한 것 같으면서도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온 몸을 뒤덮은 문신을 가리기 위해 발버둥 치거나 술주정을 하는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순정남 답게 가슴 절절한 로맨스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아픈 나리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약을 구하거나 뒤돌아 떠나는 홍나리의 뒷모습을 아련하게 바라볼 때에는 절절함을 자아냈다.
|
또 다른 절친인 홍종현, 성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홍종현은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것은 물론 직접 방문해 김영광을 응원해주는 사진이 SNS에 올라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김영광은 홍종현이 차기작 드라마가 결정됐다는 기사가 보도됐다는 기자의 말에 "그럼 그 드라마 촬영 때 제가 커피차에 뭐 하나 더 얹어서 보내겠다. 시작하자마자 보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과거 신인시절 절친 김우빈, 이수혁, 성준 등 절친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던 8부작 단편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때의 멤버들로 작품이 들어오면 어떻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저는 대찬성이다. 그런데 김우빈 님께서 가능하실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의 족보 꼬인 로맨스다. 이웃집 꽃미남'을 집필한 김은정 작가가 집필하고 '조선총잡이', '공주의 남자' 등 유려한 영상미를 자랑한 김정민 PD가 연출했다. 김영광을 비롯해 수애, 이수혁, 조보아 등이 출연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후속인 '화랑'은 19일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