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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사실 '마스터'의 러닝타임은 꽤 길다. 143분이니 2시간 23분을 극장의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한다. 여느 작품이라면 '너무 길다'는 말이 나올만도 하다.
이어 그는 "버리는 것 많이 없이 배치를 잘해놔서 괜찮더라. 내 개인적으로는 길다는 느낌 없이 봤다"면서도 "그래도 관객들이 화장실도 가야하고 생리적으로 걱정은 좀 된다"고 농담했다.
이병헌의 말처럼 '마스터'의 전개는 꽤 빠르다. 강동원은 엄청난 대사량과 빠른 템포 때문에 일부러 대사를 빨리 하기도 했다. 말과 말 사이의 빈틈도 없애버렸다. 본인이 "중간에 대사 처리가 점점 힘들어져 템포나 호흡을 무리하게 잡았나 생각했지만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고 말할 정도다.
이렇게 웰메이드 범죄액션이 된 '마스터'가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