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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매월 신곡을 발표하는 윤종신이 마지막 노래로 위로의 캐럴송을 택했다.
뮤직비디오에 담긴 메시지는 보다 더 직설적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한ㆍ일 정부의 일방적 위안부 협상과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노동자 사망 사건,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경찰의 물대포에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 등 2016년 한 해 동안 한국 사회에서 벌어졌던 주요 사건들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결국 '그래도 희망을 갖자'는 노래 속 메시지는 '가치'를 발견하자는 공유의식에서 출발한다. 음악은 가장 짧은 시간에 강한 메시지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콘텐츠다. 최근 들어 자신에 위안을 주는 음악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이유다. 공감의 노래는 세상을 보여주는 뉴스이자, 드라마고 다큐멘터리가 된다.
고된 현실을 위로하는 노래들이 사회에 퍼지고 있다. 월간 윤종신의 마지막 노래는 사랑과 이별 대신 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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