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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화랑(花郞)' 박서준 박형식, 두 남자가 서로에게 검을 겨눈다.
20일 '화랑' 제작진은 박서준과 박형식, 앞으로 극을 이끌어 갈 두 남자의 운명적 만남과 날 선 대립을 예고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어둡고 밀폐된 공간에서 마주하게 된 무명과 삼맥종, 두 남자의 모습을 담고 있다. 두 사람은 세워진 문 넘어 누군가를 향해 묵직한 검을 겨누고 있다. 금방이라도 칼을 뽑아들 듯 힘이 바짝 들어간 손, 번쩍이는 빛을 내는 검, 그보다 더욱 날카롭게 빛나는 두 남자의 눈빛까지. 사진만으로도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무엇보다 무명, 삼맥종 두 남자의 운명적 만남은 어떤 파장을 불러올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1회에서 무명과 절친인 막문(이광수 분)은 천인이 들어와서는 안 되는 곳 왕경에 잠입했다. 두 사람에게는 끊임없는 위기가 닥쳐왔고, 이 과정에서 막문은 얼굴 없는 왕 삼맥종의 얼굴을 보고야 말았다.
이런 가운데 삼맥종과, 막문의 벗인 무명이 서로에게 검을 겨누게 된 것이다. 파란의 시작을 예고한 '화랑' 속에서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은 어떤 파장을 불러올 것인가. 이렇게 칼을 겨누던 두 사람이 어떻게 화랑이란 이름으로 마주하게 될 것인가. 화랑이 되기까지 두 사내는 어떤 일들을 겪을 것인가. '화랑'의 2회를 봐야만 하는, 보고 싶은 이유가 또 한 가지 생긴 것이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