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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작가님, 우리 배우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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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네티즌들의 '구명운동' 대상이 된 주인공은 tvN '도깨비'(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의 타이틀롤 도깨비 김신 역의 공유다. 수백년 전 무신으로서 왕과 나라를 지키던 김신은 역적의 누명을 쓰고 전장에서 많은 사람을 죽였다는 이유로 신으로부터 '영생'이라는 벌을 받았다. 9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겼던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보던 그의 소원은 자신의 가슴에 꽂힌 검을 뽑고 죽여줄 수 있는 도깨비 신부를 찾는 것. 다시 말해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의 만남은 곧 도깨비 공유의 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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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뿐 아니라 인어의 구명운동도 한창이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극본 박지은)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뭍으로 올라온 인어 전지현(심청)에 대한 이야기다. 팬들은 전지현과 이민호(허준재)가 수백년 전 전생에서 안타깝게 이루지 못한 사랑을 현생에서 완성해 해피엔딩을 맞이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하지만 전지현의 죽음을 예상케 하는 복선들 때문에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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