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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최근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을 제압해 화제가 됐던 리차드 막스가 해당 사건의 뒷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막스는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존중한다. 그들은 교육받은 대로 했을 뿐"이라면서도 "만약 이 야비한 남자가 테러리스트였다고 생각해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항공 측은 지난 20일 오후 2시 반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자사 여객기에서 한국인 남성 A 씨는 술에 취해 승무원과 승객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다고 밝혔다. 해당 승객은 인천공항 착륙 직후 공항경찰대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경찰은 그가 술에 취해 있어 조사할 상황이 되지 않는다며 보호자를 불러 불구속 입건 후 귀가조치시켰다.
하지만 한국은 현행법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고작이다. 또한 다른 승객 또한 기내 난동범에게 정당방위 이상의 '적극적인 폭행'을 가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월요일에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의 마약 투여 여부를 검증하는 등 엄중한 수사를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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