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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구세군의 정체는 허경환이었다. 우리마을은 2라운드에 올랐다.
이날 패널로 나선 카이는 "두 분의 호흡이 떡을 치는 부부 같다. 맛있고 부드러운 떡을 잘 빚어냈다"며 "남자는 음악에 소질이 있다. 가수는 아닐 것이다. 우리마을도 노래 잘하는 배우 분이 아니신가"라고 평했다.
유영석은 "구세군 목소리가 매력 있다. 꽉찬 돼지저금통 같은 묵직함, 대사 하는 걸 들었다면 금방 알 수 있을 것 같다. 39세의 배우가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김현철은 "둘다 가수다. 특히 구세군은 밤에 무대에서 노래하셨던 분"이라고 지적했다.
심상찮은 예능감을 선보인 구세군의 정체로는 허경환, 유세윤 등 개그맨들이 지목됐다.
투표 결과 2라운드 첫번째 진출자는 우리마을로 결정됐다. 우리마을은 69-30, 큰 차이로 승리했다. 승리한 우리마을은 다리에 힘이 풀렸다면서도 깜찍한 댄스를 선보였다. 구세군은 "오늘 4곡을 준비해왔다"며 상심한듯 주저 앉았다.
구세군의 마지막 노래는 김정민의 '마지막 약속'이었다. 가면을 벗은 구세군의 정체는 개그맨 허경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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