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해체한 그룹 엠아이비(M.I.B)의 리더 오직이 새 소속사를 찾았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직은 걸그룹 스텔라, 조문근의 소속사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롭게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된 오직은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 측과 새롭게 손잡고 래퍼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기로 했다. 오직은 엠아이비 활동 중에도 '직 재스퍼'란 예명으로 솔로활동을 펼쳐왔다.
묵직한 저음과 파워풀한 무매매너로 큰 사랑을 받았던 오직은 그간 엠아이비의 '뷰티풀 '들이대' '치사BOUNCE' 등 수록곡의 작사, 작곡을 도맡으며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룹 활동 뿐 아니라 솔로 활동에도 가능성을 보였던 그는 새 소속사에서도 본인의 랩 음반은 물론 프로듀서로 활약할 전망이다.
새 소속사를 찾은 오직은 직 재스퍼란 활동 명으로 새롭게 활동한다. 2011년 싱글 '뷰티풀 데이'를 시작으로 총 4장의 솔로 음반을 발표한 그는 그간 쌓아온 무대경험과 음악성을 토대로 새 음반을 준비할 예정이다.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 역시 오직 만의 음악색을 기반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쏟겠다는 각오다. 오직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직 재스퍼 특유의 음악색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아이비는 2011년 1집 'Most Incredible Busters'로 데뷔한 4인조 힙합 그룹이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힙합 음악으로 데뷔 후 화제를 모았던 이들은 2014년 정규 1집 'THE MAGINOT LINE'을 마지막으로 해체했다.
hero1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