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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우리 갑순이' 장용과 이병준이 회를 거듭할수록 남다른 '부성애'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교사 임용 고시를 포기하고 청소 창업 선언을 한 갑순을 유일하게 응원해주고 지지해 준 것도 중년이었다. 이처럼 중년은 은퇴 후 경제력을 잃은 가장이지만, 자신만의 자녀 사랑법으로 묵묵히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의 속 깊은 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우리 갑순이'에서 독특한 '부성애'로 눈길을 끄는 또 한 명의 아버지는 금도금(이병준 분)이다. 한번도 결혼을 해 본 적 없는 금도금은 젊은 시절 강가에서 우연하게 아기를 발견하고 그 아이를 자신의 생명처럼 소중하게 여기며 살았다. 그 아기가 바로 지금 그와 함께 살고 있는 금수조(서강석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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