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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오는 4월 1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된다.
1995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AFI(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 선정, 최고의 사랑영화 100편에 이름을 올렸고 프란체스카 역의 메릴 스트립은 그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뮤지컬 버전은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여 '지난 수 십 년간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중 단연 최고의 작곡(데일리뉴스)', '가슴이 터질 듯한 아름다운 노래들은 오페라의 웅장함까지 갖추었다(뉴욕포스트)' 등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그 해 토니상의 음악부문(작곡상, 오케스트레이션 상)을 휩쓸었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의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작사/작곡을, 연극 '잘자요 엄마'의 마샤 노만이 대본을 각각 맡았다.
프레인글로벌과 쇼노트가 설립한 공동합작회사(SPC)의 첫 작품이다.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캐스팅은 1월 말 공개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