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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 김해숙 "'동주' 보고 반한 강하늘, 이상형 삼고 싶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2-02 16:49


영화 '재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배우 김해숙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2.0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해숙이 후배 강하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충격 실화 영화 '재심'(김태윤 감독, 이디오플랜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아들 현우(강하늘)의 무죄를 확신하고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순임 역의 김해숙은 함께 모자(母子) 호흡을 맞춘 강하늘에 대해 "내 나이가 조금만 어렸다면 이상형으로 삼고 싶을 정도로 멋진 배우다"고 언급했다.

김해숙은 "'동주'(16, 이준익 감독) 속 강하늘을 보고 눈이 굉장히 맑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재심'을 통해 아들로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과 진심을 많이 느꼈다. '동주' 속 모습처럼 맑은 눈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

한편, 2000년 8월 발생한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피살사건을 소재로한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인 사건의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뀌고,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와 살인 누명을 쓴 채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남자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이경영, 한재영 등이 가세했고 '또 하나의 약속' '잔혹한 출근'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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