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 아기 장수 홍길동을 연기하며 단박에 시청자의 마음을 훔친 아역 이로운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이로운(어린 홍길동 역)은 촬영장에서도 무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 아기 장수 홍길동처럼 지치지도 않고 현장을 누비며 눈이 올 때면 촬영 틈틈이 연기 선생님과 눈싸움을 즐긴다고. 눈싸움에 의상이 홀딱 젖어 의상팀이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작은 사고를 왕왕 치기도 하지만 현장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한다. 시도 때도 없이 "난감하네~"를 외치고 2회에서 나온 "아버지 오셨다~"를 입에 달고 살며 연출을 맡은 김진만 감독 특유의 "커뜨"를 성대 모사하는 개구쟁이다. 그러다가도 슛이 들어가면 금세 몰입해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려 현장 스태프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