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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엑소(EXO) 백현이 '식식한 소녀들' 출연진의 마음을 제대로 훔쳤다.
백현은 친절히 '식식한 소녀들' 촬영 소식에 고모에게 전화를 걸어왔고, 그의 목소리에 차오루와 박보람, 자이언트 핑크는 순식간에 소녀 팬으로 빙의해 현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백현은 '식식한 소녀들'에게 음식이 입맛에 맞는지 등을 물었고, 그의 자상함에 식식한 세 소녀는 또 한번 소녀 팬으로서 본분을 다했다.
특히 전화 통화 내내 다소곳한 모습을 보인 걸크러시 대표주자 자이언트 핑크는 백현의 '팬이에요' 한 마디에 "이건 신의 계시"라며 "이제 밥을 안 먹어도 된다"며 크게 흥분했다. 이 여세를 몰아 그는 즉석에서 백현에게 게스트 섭외를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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