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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기 기자] '사임당'의 시청률이 또 떨어졌다.
하지만 기분 좋은 시작의 기운은 오래 가지 못했다. 바로 다음 회부터 시청률이 하락세를 타더니 지난 4회(12,3%) 방송에서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김과장'에게 1위자 리를 내어줬다. 그리고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그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에 '사임당' 측은 지난 8일 '재편집'이라는 강수를 뒀다. '사임당' 측은 "이야기의 템포를 좀더 빨리 하고 재미를 더하기 위해 편집에 수정, 보완 작업에 들어간 것"이라며 시청률 하락으로 인한 특단의 조치는 아닌 것으로 입장을 전했지만 방송가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사임당'이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편집 수정에 나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이영애의 11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최철호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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