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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과장' 남궁민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아무것도 모르는 택배 노조원들은 계속 시위를 벌였고, 이 모습을 중국 투자자들이 목격하게 되자 TQ그룹은 비상사태가 됐다. 결국 TQ그룹은 노조와 사측을 모두 불러들여 상황 파악에 나섰고, 합의서에 사인한 사람이 노조 위원장이 아닌 성룡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서율은 당장 성룡을 불러들여 3억 원에 대해 캐물었다. 앞서 노조원들의 열악한 실태를 들었던 성룡은 차마 3억 원을 '먹튀'할 수 없었고, 아무런 문제 없이 해결하기 위해 윤하경(남상미)의 도움을 받아 전액 회사로 귀속시켰다. 이로 인해 성룡은 또다시 의도치 않게 '의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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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성룡의 이용가치를 느끼지 못하게 된 서율은 덕포흥업 위증 장부를 경찰에게 건넸고, 성룡은 탈세 공모 및 사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됐다. 그러나 유선이 변호인단을 보내 성룡을 돕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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