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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괴물'의 움직임, 많이 따라했다."
덧붙여 로버츠 감독은 "한국 영화들은 톤과 장르 전환이 자유자재인데 할리우드 영화들은 그렇지 않은 편이다"라며 "나는 우리 영화에서 톤과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고 싶었다. 웃기는 장면에서 진지하고 폭력적이고 어두운 장면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만드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 한국영화 특유의 분위기와 우아함을 표출하고 싶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다음달 9일 개봉하는 '킹콩'은 미지의 섬 스컬 아일랜드를 찾아 탐사를 떠난 사람들이 불시착한 섬의 주인 '콩'과 더불어 그 적들인 미지의 생명체까지 마주치면서 위험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괴수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워너브러더스는 이 작품을 필두로 괴수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콩'의 주연은 '로키' 톰 히들스턴과 '룸'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리 라슨이 맡았다. 또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사무엘 L. 잭슨, 존 굿맨을 비롯해, '워 크래프트' '벤허'의 주연을 맡은 토비 켑벨 등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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