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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설경구와 강혜정이 고수의 눈물을 폭로했다.
대호(고수)를 돕는 베테랑 형사 방섭 역의 설경구는 "개봉이 많이 미뤄져 이 영화에 대해 많이 잊고 있었다. 고수가 고생을 많이 했다. 영화를 보면서 고수가 많이 울더라. 고수 덕분에 더 몰입하게 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신과 의사 소현 역의 강혜정은 "시나리오 받았을 때 신선했던 점이 미스터리한 단서로 아이를 찾는다는 것이다. 루시드 드림을 설명해주는 캐릭터인데 그 지점에 있어서 부자연스럽거나 이해가 안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고 또 신경써 연기하려고 했다. 늘 만족스럽지 않지만 나름 공부도 하며 열심히 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에게 티슈를 줬다. 고수 오빠가 영화를 보면서 정말 많이 울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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