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내안에 개그본능 있더라"
이어 그는 "이번 작품에서 배우로서 굉장히 목말랐던 감정들을 연기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의외로 새삼 느꼈던 것은 나에게 약간 개그본능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왜 이렇게 웃기고 싶었는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또 이병헌은 "아이디어를 냈는데 영화의 분위기와 안맞게 웃기려고 했다가 퇴짜를 많이 받았다"며 "그런 상황을 보면서도 장르를 불문하고 계속 웃기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주연을 맡았고 '밀정'에 이어 워너브러더스가 한국에서 두 번째로 제작하는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