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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도 스타일리시하다"…원앤비 '스토커' MV 100만뷰 돌파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7-02-17 17:57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스타일리시한 걸그룹이 탄생했다.

신예 3인조 걸그룹 1NB(원인비)에 대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앤비는 지난 6일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선 공개곡 '스토커(Like A Fir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스토커'는 808 베이스와 드럼으로 믹스 매치돼 중독적인 훅이 매력적인 곡. 한 여자의 광기 어린 사랑을 다룬 노래의 묘하고 섬뜩한 느낌을 영감으로 8분 54초라는 긴 러닝 타임을 자랑하는 호러 뮤직드라마로 선택했다.

'스토커'의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8일만에 조회 수 100만 뷰를 돌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정식 데뷔조차 하지 않은 이들에겐 이례적인 결과. 중독성 있는 노래와 목소리, 뮤직비디오의 독특하고 실험적인 컨셉이 어우러져 화제를 낳고 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실제 호러 영화로 각색 중에 있는 작품이라고 밝혀져 더욱 눈길을 끈다.

만화 '토미에' '소용돌이', 국내에서는 '공포만화 컬렉션'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만화가 이토준지 또한 극찬했다. 지난 6일, 이토 준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말은 알아들을 수 없지만 무섭고 아름답다. 매력적인 캐스팅과 섹시한 음악 즐겁게 감상했다"고 '스토커'에 대한 코멘트를 남겼다.


베일에 싸인 원앤비는 신혜, 이다, 정유로 구성된 3인조 여성 그룹이다. 1NB는'원 뉴 베스트(One New Best)'의 약자로 '하나의 새로운 베스트가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공개된 이들의 이미지는 묘하면서도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며, 벌써부터 독특한 퍼포먼스 그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1NB의 일상'에서 스토커 뮤직비디오의 조회수가 100만뷰가 넘으면 사장님에게 소고기를 사달라고 조르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원앤비는 파워 퍼포먼스 팀으로 연기, 퍼포먼스. 방송크리에이터 등 가수의 영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정식 데뷔한다.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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