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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미씽나인' 배우들만의 개성만점 대본 열공 모드가 포착됐다.
특히 정경호와 오정세는 목욕탕 안에서도 대본 연습을 이어가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지난 11회의 한 장면으로 오랜만에 재회한 이들이 가슴속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걱정과 미안함이 뒤섞인 감정을 온전히 표현해내 호평을 받았다. 촬영 직전까지 계속된 두 사람의 이러한 노력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무인도, 병원, 해변, 실내, 목욕탕까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각자 캐릭터 분석에 열중하고 있는 진지한 모습에서 작품에 대한 열의와 애정까지 엿볼 수 있다.
한편, 지난 11~12회 방송에선 무인도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담긴 윤소희(류원 분) 핸드폰을 손에 넣기 위한 서준오와 라봉희(백진희 분), 장도팔(김법래 분), 조희경(송옥숙 분)의 고군분투가 시작된 가운데 마침내 대면한 서준오와 최태호(최태준 분)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숨 막히는 긴장감이 흘렀다.
정경호와 최태준, 두 사람의 피할 수 없는 대면으로 본방 시청 욕구를 부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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