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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서도 '라라랜드'는 7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27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Oscar)이 열렸다.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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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최우수 작품상 포함 전 세계 영화제에서 158관왕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문라이트'는 각색상과 남우조연상 2관왕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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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지난해 흑인 배우가 단 한 명도 배우 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해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던 것을 의식한 듯 모든 부문에 흑인 배우가 노미네이트 됐다. 게다가 남녀조연상은 모두 흑인 배우가 차지했다. 유색인종에 인색했던 아카데미가 '문라이트'의 메이허샬라 알리에게 남우조연상을, '펜스'의 비올라 데이비스에게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겼다.
장편 애니메이션상은 예상대로 '주토피아'가 차지했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작품상=
▲감독상=다미엔 차젤레(라라랜드)
▲여우주연상=엠마 스톤(라라랜드)
▲남우주연상=케이시 애플렉(맨체스터 바이 더 씨)
▲각본상=케네스 로너건(맨체스터 바이 더 씨)
▲각색상=배리 젠킨스(문라이트)
▲여우조연상=비올라 데이비스(펜스)
▲남우조연상=메이허샬라 알리(문라이트)
▲촬영상=라이너스 산드그렌(라라랜드)
▲편집상=존 길버트(핵소 고지)
▲음악상=저스틴 허위츠(라라랜드)
▲주제가상=City Of Stars (라라랜드)
▲시각효과상=로버트 르가토 외 3명(정글북)
▲단편영화작품상='싱'
▲외국어 영화상='세일즈 맨'
▲단편 다큐멘터리상=더 화이트 헬멧츠
▲장편 다큐멘터리상='O.J.: 메이드 인 아메리카'
▲단편 애니메이션상='파이퍼'
▲장편 애니메이션상='주토피아'
▲미술상=데이빗 와스코(라라랜드)
▲의상상=콜린 앳우드(신비한 동물사전)
▲분장상=크리스토퍼 알렌 넬슨 외 2명(수어사이드 스쿼드)
▲음향편집상=실뱅 벨레마르(컨택트)
▲음향효과상=케빈 오코넬 (핵소 고지)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