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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엄정화와 구혜선이 MBC 주말극의 품격을 높일까.
구혜선이 연기하는 유지나의 모창가수 정해당은 실직한 아버지 대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밤무대 모창가수.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한여름 바닷가에 핀 해당화처럼 잘 웃는 캐릭터로 엄정화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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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톱스타' 엄정화와 구혜선이 뭉친 '당신이 너무합니다'는 '주말극=막장 드라마'라는 공식을 깨고 MBC 주말극의 품격을 높이면서도 시청률까지 사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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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엄정화는 구혜선의 연기를 지켜본 것에 대해 "저는 모니터링을 하면서 구혜선씨를 보면서 놀랐다. 굉장히 아름다웠고 제가 표현하지 못했던 모습을 연기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여배우들끼리 현장에서 기싸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 구혜선 씨가 이런 눈으로 쳐다보면 눈물이 날 것 같다. 연기에 대한 선의의 경쟁이 있을 수 있지만 그건 좋은 경쟁일거라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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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3월 4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