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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딸 서진이 엄마 앞에서 아픈 상처를 드러내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서진은 "차라리 내가 평범했으면 좋겠다. 엄마 이름이 어쩔 수 없이 붙는 게 싫다"라고 고백했고, 이상아는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물었다.
그러자 서진은 "내 상처를 엄마가 들으면 엄마가 상처를 받을 거다"라며 대답을 회피했고, 이상아는 "이혼한 걸로 놀림받은 거?"라고 말했다.
이후 이상아가 서진에게 "태어난 걸로도 감사한 줄 알아라. 그냥 '아빠가 그 아빠가 아니었으면'이라고 말하는 게 낫지 않냐"라고 말하자 서진은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알아!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데 …"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의 이혼과 누군지도 모르는 아빠 이야기는 듣고 싶지도 않다. 관심도 없다. 근데 엄마가 자꾸 얘기하니까…(상처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상아는 스튜디오에서 "서진이가 밝게 잘 자란 게 가슴 아파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자기 방어를 하는 거 같아서"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