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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형아들! 추위에도 촬영 잘하고 있지라?"
무오사화를 일으키며 피의 숙청을 휘두른 연산을 날카롭게 표현하고 있는 김지석은 어린 길동, 이로운의 방문에 연신 미소를 지었다. 귀여운 이로운의 매력에 푹 빠져 무릎에서 이로운을 내려놓을 줄을 모르는 모습. 윤균상 역시 이로운의 깜짝 방문에 싱글벙글한 모습이다.
그새 훌쩍 자란 이로운의 순수한 에너지는 숙적 연산과 길동의 냉기도 녹일 정도다. 드라마에서 희대의 라이벌 구도를 그릴 두 사람도 이로운의 등장에 속절없이 웃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아모개(김상중 분)가 영면에 들며 본격적인 2막이 열렸다. 이제 지도자의 무게를 오롯이 홀로 견뎌야 하는 길동의 여정과 떠들썩할 익화리 홍가, 홍길동 사단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 '역적'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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