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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월화극 '피고인'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하지만 '피고인'은 지성과 엄기준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첫 방송부터 14.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월화극 1위를 꿰찼고, 7회부터는 시청률 20% 고지를 돌파했다. 박정우의 반격이 펼쳐진 17회는 무려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 1/4분기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성적이다.
마지막 회에서는 박정우의 통쾌한 복수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미 차민호의 진짜 정체를 밝힐 수 있는 증인 나연희(엄현경)를 설득한데 이어 김석(오승훈)까지 포섭해 차민호의 악행을 입증할 증거를 수집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지막회에서는 시청자들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차민호의 몰락과 박정우의 해피엔딩이 그려질 가능성이 높다. 박정우의 반격이 시작되고 시청률이 5.7% 포인트나 급등했던 만큼, 마지막회에서는 시청률 30%의 벽까지 깰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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