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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귓속말' 믿고 보는 조합의 끝판왕이다. 시청률퀸 이보영과 웰메이드 작가 박경수가 만났다.
박경수 작가는 시청자들에게도, 배우들에게도 '믿고 보는 작가'로 통한다. 치밀한 구성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 촌철살인의 대사는 그의 작품을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 받게 만들고 있다. 이번 '귓속말'에서도 그의 장점이 여지없이 발휘될 예정. 박경수 작가는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려는 형사 신영주(이보영 분)라는 인물을 역동적으로 그려내며, 또 한 번 안방극장의 지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귓속말'의 중심엔 배우 이보영이 있다. 이보영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 중 한 명이다.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신의 선물-14일' 등 그녀의 선택은 늘 옳았고, 그녀의 연기는 늘 시청자를 만족시켰다. 그런 그녀가 3년만 복귀작으로 '귓속말'을 선택했다. 이쯤에서 '귓속말' 박경수 작가와 이보영의 기적적인 만남은 어떤 모습일지 예상해보자.
박경수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신영주는 이보영의 '믿고 보는 연기력'과 더해지며, 역대급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1차 티저 속 "입 닫아" 한 마디가 그토록 강렬할 수 있었던 것도 이보영이었기에 가능했다는 반응. 보는 이들을 완벽히 흡입시키는 화면 장악력과 정확한 발성, 기막힌 완급조절과 캐릭터 소화력까지. 배우 이보영만의 장점이 뚜렷이 빛났다는 반응이다.
믿고 보는 시청률 퀸 이보영, 믿고 보는 웰메이드 작가 박경수. 이 둘의 조합만으로도 '귓속말'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시청자들의 인정을 받은 이 '믿고 보는 조합'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내일(27일) '귓속말' 첫 방송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3월 27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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