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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원조 '라디오 스타' 박중훈이 '라디오스타'를 찾았다.
이어 박중훈은 과거 독보적인 인기때문에 처음 본 여성과 결혼할 뻔한 과거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맥주광고 속 '랄라라' 댄스로 대 히트를 쳤던 박중훈은 '랄라라' 댄스 대회를 개최한 사실을 밝혔고, 심지어 외국에서도 대회를 개최한 사연을 전했다. 또한 영화 '바이오맨' 촬영 당시 '악어 꼬리'에 맞는 위험천만했던 순간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중훈은 "SF영화였는데, 당시 늪에서 7년된 3m자리 악어와 싸우는 장면을 찍었다. 악어에 마취를 했다. 그런데 촬영이 지연되면서 악어가 마취가 깨어났다. 악어 꼬리에 치였다"고 털어놨다.
박중훈은 이날 함께 출연한 서장훈과의 첫 만남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중훈은 "서장훈을 처음 본 게 목욕탕이었다. 난 앉아 있었는데, 서장훈은 다 벗고 서있었다. 모든 게 크더라"고 짓궂은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박중훈은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불렀던 노래 '비와 당신'을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열창하며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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