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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소지섭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아시아 팬투어에 나섰다.
소지섭은 '중화권 현지에 '소지섭 부인'을 자청하는 팬들이 많다'는 질문에 "부인이 많아서 기쁘다"며 "하지만 남편이 하나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수줍게 답했다.
또한 '배우 소지섭'만큼이나 '랩퍼 소지섭'에 대한 확고한 신념도 드러냈다.
또한 신곡 'Are You With Me'에 대해서 "그냥 사랑하고 싶은 사람에게 너만 있으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밝혔다.
데뷔 20년차 소지섭은 올해 만으로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다. 소지섭은 "만약 내가 시간을 되돌려 스무살의 날 만난다면 미래를 알려 주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20살의 나에게 '앞으로 쉽지 않은 길이 펼쳐질 것이다. 많이 고생할텐테 노력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결정될 것'이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황정민, 송중기와 영화 '군함도' 촬영을 끝마친 소지섭은 "올 가을 영화나 드라마로 새 작품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차기작 계획을 밝혔다.
소지섭은 일본, 대만에 이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중국, 한국을 순차적으로 돌며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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