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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지원, 정은채를 비롯해 박진표·송해성·김종관 감독 등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국제경쟁을 비롯한 주요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확정했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한국경쟁 심사는 홍콩국제영화제 큐레이터이자 베를린국제영화제 아시아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제이콥 웡,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세실리아 바리오누에보,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이 맡는다.
총 19편이 경합하는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는 세계 3대 단편영화제로 꼽히는 템페레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주카-페카 락소, '최악의 하루'로 제3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김종관 감독,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더 킹'의 정은채가 위촉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경쟁부문 심사위원 모두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이거나 훌륭한 작품을 통해 인정받고 있는 영화인들"이라며 "공정한 시선으로 세계 영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는 좋은 작품을 선정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전북 전주시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