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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팝스타' 라이브 콘서트를 향한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고됐다.
'K팝스타' 라이브 콘서트 개최 사실과 라인업이 공개되자 반응은 폭발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SNS 등에는 콘서트 예매 방법 문의는 물론 좋은 좌석을 선점하기 위한 대리 티켓팅 글까지 올라왔다. 'K팝스타'의 인기에 힘 입어 라이브 콘서트를 향한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고 된 것.
한편, 'K팝스타' 콘서트를 기획 중인 SBS 정익승 PD는 "초등학교도 6년을 다니고 나면 졸업식을 하지 않나. 오랜 기간 'K팝스타' 시리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역대 시리즈 출연자들과 제작진이 마음을 모아 콘서트가 성사됐다"며 먼저 프로그램을 아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데뷔한 여러 가수들을 한 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말에 정PD는 "예상 외로 어려운 점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들에게 처음 콘서트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그런데 막상 말을 꺼내니 다들 콘서트의 취지에 공감하며 정말 흔쾌히 동참해주었다. '한번 해보자' 이렇게 뜻이 모이니 그 이후는 일사천리였다"고 말문을 이어갔다.
정익승 PD는 "특히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은 심사위원이기도 했지만 3사 가수들을 이끄는 오너이자, 대표이자 책임 프로듀서 이다. 이들이 키를 쥐고 있었다. 짧은 시간 안에 섭외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가수들과 세 심사위원이 의기투합 했기 때문"이라며 "콘서트는 당일 외에도 사전 준비 기간도 꽤 길다. 그런데도 프로그램을 끝 맺는 마지막 자리라는 취지에 다수의 가수들이 뜻을 모아줬다. 특히 '악동 뮤지션'은 원래 스케줄도 미루고 참가해줬다.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역시 콘서트 추진이 시작된 뒤 먼저 나서서 이들의 스케줄 정리를 해주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시즌6 우승자 '보이프렌드', 걸 그룹 완전체 6인 등 콘서트에 합류한 이번 시즌 상위권 참가자들의 반응을 묻자 정PD는 "아직까지 데뷔 일정 등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인데 또 한번 큰 무대에 오를 기회가 생기고,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사실에 다들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이었다"며 "프로들도 어렵다는 생방송 무대에서 우수한 실력을 선보였던 이들이다. 콘서트를 기대주셔도 좋을 것"이라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오는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Live Concert 'K-POP STAR & Friends''의 티켓 예매는 오늘(14일) 밤 8시, '멜론 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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