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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다솜이 블록버스터급 사고 장면을 완성했다.
이에 제작진은 양달희가 목숨까지 내놓으면서 택시를 타고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가 구급차, 소방차, 경찰차 등 4중 추돌 사고를 내는 현장을 노출했다. 이 장면은 지난 3월 인천의 한 터널 앞에서 이틀 동안 촬영이 이루어졌다.
이날 촬영에는 택시, 119 구급차, 경찰차, 소방차는 물론 버스와 일반 승용차까지 총 25대의 차량이 투입됐다. 투입된 보조출연자 및 액션팀도 20여 명에 이르고, 헬리캠을 비롯해 총 7대의 카메라가 총동원되어 마치 영화 같은 스펙터클한 장면이 연출됐다. 최고의 앵글을 위해 스태프 7명이 사고난 승용차를 직접 들어서 옮기는 등 제작진이 사고신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제작진은 "사고신이어서 다솜은 물론, 액션배우들과 보조출연자들이 혹시라도 다칠까봐 가장 걱정했는데, 무사히 촬영을 마쳐 다행이었다"며 "이 사고로 인해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세 명의 운명이 바뀌는 주요 장면인 만큼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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