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걸그룹 멤버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출연하는 리얼 드라마가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아직 방영 전인데도 불구, 실제 활동 중인 아이돌 멤버들의 리얼스토리에 조회수도 수직 상승 중이다.
KBS의 신개념 웹드라마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은 걸그룹 멤버들의 성장과 고민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예능으로 레드벨벳 슬기, 마마무 문별, 러블리즈 수정, 오마이걸 유아, 소나무 디애나, 아이비아이 김소희의 출연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멤버들이 스스로 원하는 스토리와 역할을 기획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레드벨벳 슬기를 시작으로 매일 오전10시 네이버TV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채널을 통해 7명 모두 공개되었는데, 웹예능 일간 인기 동영상에 멤버들 모두의 영상이 톱 랭크 되었고 동영상 조회 수도 60만뷰에 육박하고 있다. 24일 현재 네이버 캐스트 채널 조회수 110만을 돌파한 상태로, 티저를 공개한지 일간 영상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한 프로그램이 일간 동영상 차트를 휩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본편이 시작되기도 전에 뜨거운 반응이 있었던 건 바로 멤버들이 토로한 아이돌이 가지고 있는 진심 어린 고백 때문이다. 마마무 문별은 그룹 내 멤버들에게도 말하지 못한 래퍼로서의 위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고 레드벨벳 슬기는 회사와 주변의 기대에 실망을 주지않으려 원칙대로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이 안쓰럽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멤버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갖는 속내를 털어놓고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았다.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제작진은 24일 스포츠조선에 "10~20대들이 공감하며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신개념 웹예능을 시도했다. 무대에서 화려한 걸그룹 멤버들이 겪는 청춘에 대한 고민과 진심어린 얘기를 담을 예정이다. 또래 친구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리얼스토리로 공감을 전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드라마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은 5월 29일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되며, 이후 KBS JOY채널과 KBS월드로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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