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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해피투게더' 500회 본방을 사수해야 하는 이유가 또 늘었다.
특히 1부에서는 '보고싶다 친구야' 콘셉트로 MC들은 평소 절친한 친분을 유지해온 스타들에게 즉석 초대를 시도했다. 조인성이 유재석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 깜짝 출연했으며 아이유도 박명수의 부름에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딘딘, 송재희, 조보아, 유병재 등이 함께 해 500회를 더욱 뜻깊게 했다는 후문이다.
MC 유재석과 함께 '해투'의 후반부를 이끌 조동아리도 이날 첫 녹화에 임했다. 지난 2월 '해투'의 '토크 드림팀' 편에 출연해 전격적으로 2주분 방송을 만들어내며 명실공히 최고의 예능꾼다운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제작진은 조동아리 특유의 캐릭터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식으로 시청자와 만남을 준비했다.
최근 '해투'에 대한 반응이 예전 같지 않았다. 코너와 패널 변화를 거듭하며 재기를 노렸으나 5%~6%대에 머물렀다. 지난 2월에는 5% 이하로 하락하며 위기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시국과 함께 폭발적인 상승을 탄 JTBC '썰전'과 고정 시청자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SBS '자기야' 등에 밀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였다.
이 가운데 '해투'가 또 한 번의 새로운 변화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막강한 새 식구의 합세와 함께 토크와 캐릭터쇼가 적절히배합될 '해투'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500회다운 특급 게스트의 도움까지 더해져 다시 전성기 못잖은 꽃길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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