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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SF 스릴러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개봉에 앞서 평론가와 전문가들이 직접 전한 관람포인트를 공개했다.
▶ 에이리언의 세계관을 확장시킬 결정적 작품!
두 번째 관람포인트는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에이리언의 세계관을 새롭게 확장시킬 작품이라는 점. 국내 언론과의 라이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에이리언'(79, 리들리 스콧 감독) 이후 등장한 3편의 속편에서 아무도 이 우주선은 무엇인지, 스페이스 자키는 누구인지, 알은 무엇인지 등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 그래서 '프로메테우스'(12, 리들리 스콧 감독)로 그 질문을 던졌고, 이번 '에이리언: 커버넌트'로 답변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제작 의도를 밝혔듯 평론가들 또한 이번 작품이 지니는 의미에 대해 언급했다. 이뿐만 아니라 전종혁 영화평론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에이리언'을 다시 볼 수 있는, 재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하며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관람하는 것에 대한 의의를 설명하기도 했다.
SF의 전설로 불리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자신이 창조한 세계관으로 귀환하며 전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에이리언: 커버넌트'. 특히, 다른 블록버스터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깊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익스트림무비 김종철 편집장은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일반 블록버스터 영화의 화려함과는 다른 품위가 있다. 우아하면서도 기품이 있다"며 이번 작품의 미술, 세트, 비주얼 등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최근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슈퍼히어로에 집중되어 있거나 일회성, 소모품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보고 나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현재에 만날 수 있는 블록버스터 중에 가장 고급스러운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리들리 스콧 감독에 대한 신뢰는 물론, '에이리언: 커버넌트'만의 차별화된 관람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식민지 개척 의무를 가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넌트 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이클 패스벤더, 캐서린 워터스턴, 빌리 크루덥, 대니 맥브라이드, 데미안 비쉬어 등이 가세했고 '마션' '프로메테우스'의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