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싸이가 배우 이병헌을 뮤직비디오에 섭외한 배경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음악의 완성은 얼굴! 음완얼' 특집으로 가수 싸이-김범수-자이언티가 출연했다. 또한 이날 방송은 보이그룹 위너의 리더 강승윤이 부재한 MC 규현을 대신해 스페셜 MC로 참석했다.
싸이는 이병헌 섭외 배경으로 "친분은 원래 있었지만, 친분과 일은 별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병헌이 형이 로봇 춤을 잘춘다. 어렸을 때 잠깐 비보잉을 하셨다. 우연히 병헌이 형이 춤추는 걸 보고 혼자보기 너무 아까워서, 몇년간 섭외 요청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이번 노래 가사 중에 욕은 아닌데 발음이 그렇게 들리는 파트가 있다. 이 가사를 병헌이 형이 정극 표정으로 립싱크를 해주면 어떨까 해서 섭외를 했다. '내부자'들의 연장선상으로 해달라고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