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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모터를 단 듯 거침이 없다.
LTE급 전개 속도로 김준혁과 블루버드의 정체가 드러났지만 김우진의 행방, 한정연의 진짜 정체, 이수호(이기광)의 감춰진 이약, 과거 김범균을 납치한 한용우 교수의 정체 등 여전히 드러나지 않는 '떡밥'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 여전히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자살인줄 알았던 한담대 피해자들과 기억을 되찾는 스마트지구 시민들이 두통, 코피라는 공통된 증상을 겪으면서 이들에게 감춰진 진실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더블 트랙이라는 새로운 전개 방식, 복잡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모터라도 단 것처럼 막힘 없이 쭉쭉 넘어가는 LTE급의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는 작가의 필력과 이런 빠른 전개를 시청자들이 한 번에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감독의 연출력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써클'은 2017년과 2037년, 두 시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SF드라마다. 2017년 외계에서 온 인물의 등장과 함께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평범한 대학생 김우진(여진구)과 2037년 감정이 통제된 미래도시 '스마트지구'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열혈형사 김준혁(김강우)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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