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동하가 살인사건의 범인이다.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정현수(동하)가 진짜 범인으로 밝혀졌다.
앞서 은봉희(남지현)은 노지욱(지창욱)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노지욱은 "나 좋아하지마"라며 애써 은봉희의 마음을 거절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순간을 후회할까. 시작이 두려워 멈춰버린 나는 후회할까'라는 독백을 남겼다.
다음날 아침 펑펑 울고 일어난 은봉희는 노지욱에 "좋아하지 말라고 했으면 잘해주지 마세요"라고 단호히 말했다. "저 변호사님 말 잘 듣는다. 좋아하지 말란 말까지 들으려고 하는데, 이렇게 잘해주시면 힘들다. 착각해요"라며 "변호사님 좋아하기 전으로 리셋하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현장조사에서 우연히 만난 차유정(나라)은 노지욱에게 정현수(동하)의 폭행 전과를 언급했다. 정현수는 이 폭행사건에 대해 극도로 흥분하며 "응징하는게 왜 나쁘냐"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유없는 폭력은 쓰지 않는다"라며 살인사건을 부인했다.
'노지욱 변호사 사무실'은 정현수 사건의 알리바이를 찾는데 고군분투했다. 지은혁(최태준)은 피해자 레스토랑을 찾아가 평소 문란했던 여자관계가 있음을 알게 됐고, 거기에는 피해자의 누나가 관여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은봉희는 피해자 누나의 방문시간진술이 잘못된 것을 CCTV 통해 찾아냈다. 결국 노지욱은 법정에서 피해자 누나에게 유도심문으로 알리바이를 입증하고 정현수의 억울함을 풀었다.
재판을 마치고 돌아온 노지욱은 쇼파에 앉아 잠이 들었다. 넥타이도 풀지 않고 잠든 노지욱이 안스러운 은봉희는 넥타이를 풀어주다 노지욱과 눈을 마주쳤다. 은봉희는 "넥타이만 풀어주려던 거다. 믿어주세요"라며 돌아섰고, 노지욱은 "미안한데 5분만 옆에 있어줘"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앉은 채로 잠이 들었다.
한편 정현수는 무혐의를 받았다. 뒤늦게 알리바이를 위해 남긴 연락처로 온 연락을 받고 간 노지욱은 제보자 영상 속 혼자남이 정현수가 아닌 것을 발견했다. 이에 충격적인 가정을 조심스럽게 그렸다. 사건당일 정현수의 행적은 술집 벽에 남겨진 메모들의 조합인 것. 이에 노지욱은 "뭘 숨기려고 했을까"라는 의심을 품었다. 이에 밝혀진 정현수의 정체는 은봉희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범인인 것. 또한 수사관으로 둔갑한 남자와 공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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