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해피투게더3' 500회 특집 2부에 아이유가 뜬다.
앞선 방송에서 박명수는 아이유에게 떡볶이를 강요(?)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박명수가 미션 수행을 위해 아이유에게 전화를 걸어 "아파서 한끼도 못 먹었으니 떡볶이를 사다 달라"며 '아무말대잔치'를 벌인 것. 이에 아이유는 박명수의 과음을 의심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전현무가 미션을 시도한 배우 유인나가 때마침 아이유와 함께 있는 기막힌 상황이 펼쳐지며 박명수가 미션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인 상황.
이날 아이유는 박명수의 '아무말대잔치'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 한달음에 달려오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아이유는 박명수의 전화를 받았던 당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편찮으시다고 한 건 거짓말이구나 싶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유인나 언니가) 화장을 하고 가라더라"라며 유인나의 깨알 센스를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해투3' 제작진은 "박명수가 부탁한 떡볶이를 사기 위해 아이유가 애를 많이 썼다. 밤 늦은 시간이라 분식집 영업이 종료돼 심지어 갈비찜 가게 갔다더라. 아이유의 마음 씀씀이에 박명수는 물론 제작진도 감동했다"고 후일담을 밝힌 뒤 "본 방송을 통해 아이유의 '떡볶이 로드'를 담은 관찰카메라가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늘(6월 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