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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쏘리 강남구' 자체 최고시청률 또 경신, 특효약은 '출생의 비밀'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6-05 10:56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의 박선호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자체최고 시청률을 다시한번 경신했다.

'아임쏘리 강남구'의 2일 114회 방송분에서는 '남구가 내 아들이다'라는 메모에 대해 남구(박선호 분)가 자신이 적었음을 밝혀 도훈(이인 분)을 놀라게 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남구는 도훈을 향해 주가조작 때문에 감옥에 갈 위기에 처했다라는 사실과 더불어 자신은 신민준으로 살아갈 마음이 없다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다 마지막에 이르러 남구는 고민 끝에 모아(김민서 분)와 명숙(차화연 분)을 향해 자신이 감옥에 대신 가겠다고 선언하는 내용이 그려진 것이다.

남구를 둘러싸고 급박한 스토리 전개가 이뤄지면서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13.5%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9일 110회에서 기록한 13.2%에서 다시한번 상승했던 것이다. 또한 드라마는 아침극인 KBS 2TV '그 여자의 바다'(9.3%), MBC '훈장 오순남'(7.6%)을 여전히 제치고 아침극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5일 115회 방송분에서는 일광이 넘겨준 주식을 받은 남구와 모아가 명숙에게 이를 전달하며 도훈만 감옥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 특히 남희(허영란 분)가 명숙이 지닌 목걸이가 남구의 것이라며 돌려달라고 떼를 쓰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한 관계자는 "현재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남구는 명숙이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명숙은 그를 친자식이라고 전혀 생각지 못하고 있다"라며 "과연 목걸이를 둘러싼 진실이 언제 밝혀지면서 그녀도 남구가 아들이라는 걸 알게 될 지, 그리고 그를 진짜로 감옥으로 보내게 될지 지켜보는 게 마지막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로, 브랜드평판 부분에서도 아침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주 주중에 방송되고 있으며, 116회와 117회는 6월 6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 연속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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