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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지창욱에게 장르의 한계란 없다.
동안 사극부터 현대극, 일일극부터 장르극, 액션부터 멜로, 브라운관과 스크린, 뮤지컬 무대까지, 다양한 작품, 다양한 장르 속에서 수많은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지창욱이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까지 섭렵하며 진가를 톡톡히 발휘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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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기내공은MBC '기황후'에서 폭발했는데, 치명적인 팔색조 매력의 원나라 황제 타환 역을 뛰어나게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지창욱은 이후 KBS2 '힐러', tvN 'THE K2'까지 작품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배우로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
특히 '힐러'에서는 밤의 심부름꾼 힐러 서정후 역으로, 'THE K2'에서는 전쟁 용병 출신 JSS특수경호원 김제하 역으로 장르물까지 접수한 그는 액션과 멜로를 탁월하게 넘나들며 자신만의 강점을 확고히 다졌다. 또한 중화권을 비롯해 수많은 해외 팬을 확보하며 한류스타로도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올해 초에는 영화 '조작된 도시'로 저변을 확장시키며 호평 속에 스크린까지 접수해내기도. 이외에도 뮤지컬 '쓰릴미', '잭 더 리퍼', '그날들'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입지를 다진 바 있다.
이처럼 분야와 장르를 막론하고 수많은 작품을 통해 폭넓은 활동과 성장을 거듭하며 믿고 보는 배우, 믿고 찾는 배우로 발돋움한 지창욱. 어느덧 데뷔 10년 차를 맞이하며 뛰어난 연기내공과 스타성을 동시에 지닌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이기에, 군입대 전 그가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수상한 파트너'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