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의 변화가 반갑다.
작아진 아빠를 마주한 승재는 아빠를 다시 커지게 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 스스로 옷을 갈아입고, 아빠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등, 조금씩 변화되는 승재의 모습이 보였다. 모두를 감동하게 한 것은 아빠를 품에 꼭 안고 다니는 승재였다.
역할 놀이 종료 후, 승재는 다시 커진 아빠를 보고 환하게 웃으며 달려와 품에 안겼다.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승재는 사랑둥이 면모를 아낌없이 뽐냈다. 승재는 "승재가 거짓말해서 아빠가 작아졌어. 이제 안 삐칠게요"라고 말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 안방극장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대박이의 소금 심부름도 빼놓을 수 없다. 기저귀를 뗀 대박이는 자는 동안 이불에 오줌 지도를 그렸다. 아빠 이동국은 대박이에게 소금을 얻어오라는 심부름을 시켰다. 대박이가 소쿠리를 쓰고 소금을 얻으러 다니는 동안 이웃들의 격려가 계속됐다. 이에 대박이는 자신감을 얻었다. 처음 심부름을 나설 때의 모습과 확연히 달랐던 것. 이 같은 모습은 대박이의 성장을 느끼게 했다.
아이들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