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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제작 래몽래인,화이브라더스,신씨네)에서 오연서의 '키다리 무사' 강준영 역을 맡은 이정신의 활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강준영은 함정에 빠진 혜명공주를 구하는 장면에서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눈길을 확실히 끌었다. 공주가 위기를 맞은 순간, 앞에 나타나 부상을 입으면서까지 구해내며 존재감을 발휘한 것. 시청자들은 혜명의 목에 칼이 들어온 위급한 상황에서 그의 등장만으로도 안도감이 들었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그녀가 머물고 있는 견우(주원 분)의 집을 찾아, 걱정스런 마음을 묵묵히 표현해 감동을 안겼다. "마마는 안 뵙고 가시냐"는 영신(류담 분)의 물음에 "마마께는 아무 말 말거라"라며 뒤돌아선 모습은 늘 그녀를 뒤에서 바라보는 그의 진심이 느껴지기에 충분했다.
그런 가운데 역할을 위해 더운 여름부터 액션 연습을 시작했다는 이정신은 "촬영 전 액션스쿨에 다니면서 움직임을 먼저 익혔다"며 "옷이 땀복이 될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노력한 만큼 감독님이 멋지게 찍어주셔서 더 보람 있는 것 같다"고 남다른 촬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들의 열연과 쫄깃한 전개로 점차 인기에 탄력을 받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만날 수 있다. SBS UHD채널에서는 UHD화질로 본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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