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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JTBC 드라마 성공의 일동공신, 백미경 작가가 다시 돌아왔다.
16일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첫 방송된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인 '품위있는 그녀'(연출 김윤철, 극본 백미경)는 요동치는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희선, 김선아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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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 아닌 두 명의 여성 캐릭터가 메인 주인공으로 나서 우먼파워를 보여줄 예정이다. 모든 여성들의 선망을 받을 만한 완벽한 여자 우아진(김희선)과 우아진의 삶을 흔드는 간병인 박복자(김선아), 전혀 다른 두 여인의 아주 특별한 워맨스가 중요한 볼거리로 꼽힌다. 또한 두 여자의 성장 드라마를 통해 이 시대 여성들이 살아가야할 지향점과 이 시대 진정한 품위가 뭔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방송에 앞서 지난 1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백 작가는 "'힘쎈 여자 도봉순'보다 더 잘됐으면 좋겠다. '품위있는 그녀'는 23금 어덜트 드라마다. 서사의 내용과 타깃층이 분명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백 작가의 자신감처럼 '품위 있는 그녀'가 '도붕순'을 뛰어넘어 JTBC 드라마의 또 다른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품위있는 그녀'는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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