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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수홍이 전세계 클러버들의 성지 '이비자'섬에서 클럽 순회에 나선다.
그런 가운데 이비자 여행 첫날 밤이 되자, 박수홍은 오픈카를 열고 과한 흥분 상태로 돌입했다. 도로를 질주하며 "우리가 이비자를 점령하러 왔다! 아재 클러버의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를 외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들의 흥분 상태를 지켜본 박수홍의 어머니는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비교적 인적이 드물고 한적한 곳에 위치한 이비자 대표 클럽의 풍경에 "왜 저렇게 무서운 곳을 가냐, 으슥한 곳을 어떻게 가냐"며 심란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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