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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버스킹 압박감, '나가수' 무대와 맞먹는다"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7-06-21 14:56


jtbc 음악 예능 '비긴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렸다.
윤도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이 노홍철과 함께 해외를 여행하며 버스킹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린 프로그램. 25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6.21/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윤도현이 '나는 가수다'와 '비긴 어게인'의 압박이 비슷했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두 프로그램에서 느낀 압박감에 대한 질문에 "비슷했다"고 답했다.

그는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낌이 달랐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거리에서 발길을 멈추게 해야하는 압박. '나는 가수다'는 멋진 무대를 보여줘야한다는 압박. 또 순위와 관계없이 내 만족을 위한 압박이 있었다. 둘 다 압박의 정도는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실내보다는 하늘도 보이고 바람도 부는 실외에서 했기에 위안이 된 거 같다"고 덧붙였다.

'비긴어게인'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 이소라-유희열-윤도현과 '음알못'(음악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동행 노홍철이 해외에서 낯선 거리 버스킹에 나서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오는 25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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