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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밀스런 분위기가 묻어난다!"
이와 관련 김소현이 한밤 중 쓰개치마를 뒤집어쓰고 두 눈만 빼꼼히 내민 채 궐 밖으로 나가고자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누군가가 알아볼까 극도로 조심하던 김소현이 결국 쓰개치마를 벗고 감추려했던 얼굴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김소현은 쓰개치마를 덮어써서 눈을 제외한, 얼굴의 절반 이상을 철저하게 가리고 있었음에도 불구, 감출 수 없는 단아미를 분출해 이목을 끌고 있다. 과연 김소현이 비밀스럽게 출궁을 시도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충격 받은 표정의 김소현에게 닥친 일은 어떤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김소현은 소리 한번 크게 지르지 않고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스러워하는, 가은의 모습을 단번에 OK컷으로 통과시켜 남다른 몰입감을 증명했다. 절제된 감정부터 두려워하는 면모까지 감정선의 진폭을 철저하게 분석해온 후, 감독과 의견을 나누며 더욱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했던 터. '군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소현의 분투가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제작진은 "김소현은 궁녀가 돼 궐에 들어간 이후 예기치 않게 여러 가지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끌고 있다"며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궐 안의 권력 암투 속에서 김소현이 긴장감을 드리우게 된 이유는 무엇인 지 앞으로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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