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백일섭은 왜 졸혼을 선언했을까?
백일섭의 아내는 그런 그에게 촬영을 허락 했고 백일섭은 '꽃보다 할배' 팀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아내가 자궁암 수술을 하니 연락을 자주 할만도 한데 아내에게 이렇게 문자 한통을 보냈다더라. '수술 참 고생했다'라고"말했다.
MC 붐은 "백일섭의 아내가 남편과 동료들을 위해 아픈 몸으로 많은 양의 장조림을 챙겨줬다고 한다. 유럽에 가면 잘 못 먹지 않느냐. 그런데 백입섭이 장조림이 들어간 짐을 발로 차면서 너무 무겁다고 신경질을 내더라"고 말했다.
실제로 백일섭은 '꽃보다 할배' 당시 "프랑스는 지하철이 생긴 지 오래돼서 계단이 가파르고 높다. 무거운 거 들고 가려니 신경질 나서 발로 차버렸다"고 털어놓으며 허허 웃었다.
백일섭 아내는 과거 방송에서 "드라마 속 자상한 아버지 모습인 남편이 실제로는 어떠냐"는 물음에 "마음 좋은 아저시라는 것은 비슷하다. 그런데 표현을 잘 못해서 무뚝뚝하다"라고 답한 바 있다.
아들 역시 아버지 백일섭은 화나있는 표정 굳어 있는 표정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고백했다.
MC 붐은 "백일섭이 생각하는 아내의 모습은 '애교도 없고 항상 화나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고 하더라. 한 인터뷰에서 백일섭은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집에 가면 가족들이 반겨주지 않는 것 같아 서운했다'면서 속마음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