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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역대급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가 첫 방송을 이틀 앞두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공에 힘입어 2000년에 타이거JK가 만든 'MOVEMENT' 크루에는 비지, 윤미래, YDG, 에픽하이, 리쌍, 다이나믹듀오, 더블K 등의 래퍼들이 이름을 올렸다. 타이거JK의 영혼의 단짝으로 불리는 Bizzy는 2008년 'MOVEMENT4'에서 타이거JK, 다이나믹듀오, 도끼, 은지원, 길 등과 함께 협업했다고.
이후 드렁큰타이거는 3집 'Good Life'를 통해 힙합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고, 입대와 제대를 함께한 다이나믹듀오는 제대 이후 'BAAAM'을 발매해 가요계를 휩쓸었다.
화려한 업적을 남긴 1세대 프로듀서 군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신세대 프로듀서 군단의 발자취 또한 대단하다. 화려한 인맥으로 한국 힙합에서의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도끼는 시즌3에서 '바비'를 우승으로 이끈 전적이 있고, 신예 양성에도 열심이라고. 박재범 또한 aomg의 수장으로 트렌디하고 독보적인 음악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지코X딘은 가장 어린 나이에 짧은 경력이지만, 그 영향력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지코는 어렸을 때부터 언더에서 활동한 경험으로 쌓은 탄탄한 실력과 프로듀싱 능력 또한 최고로 평가 받고 있다. 시즌4에서 '거북선', '겁', '오키도키' 등의 명곡이 그 증거다. 현재 가장 핫 한 크루인 'FANXY CHILED'인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것인지 역시도 관전 포인트다.
대한민국 힙합 역사와 함께 한 8인의 프로듀서가, 2017년 '쇼미더머니6'에 뭉쳐 또 한번 어떤 역사를 만들어 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30일(금) 밤 11시 첫 방송 예정인 '쇼미더머니6'에서 한국 힙합의 시작, 지금, 미래를 함께할 프로듀서X참가자들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