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특급 콜라보' '동주' 강하늘·박정민, '박열' 이제훈·최희서 만난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7-04 15:2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난해 '동주'(이준익 감독)로 작지만 큰 울림을 선사한 배우 강하늘과 박정민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인 영화 '박열'(이준익 감독, 박열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제작)의 이제훈·최희서와 함께 이준익 감독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개봉 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역대급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박열'과 시인 윤동주의 삶을 재조명한 '동주'의 콜라보 특별전.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인물을 그리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이준익 감독의 작품 '동주'와 '박열'을 함께 관람하고, 영화의 주역들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 된 것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과 그의 신념적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최희서)의 이야기를 통해 불덩이 같은 뜨거운 청춘을 그려낸 '박열'과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 강점기,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강하늘)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동주'는 닮은 듯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


이준익 감독은 "'동주'와 '박열'은 꽤나 닮아있는 이야기다"며 "'동주'를 통해 우리가 그 동안 잘 알지 못했던 송몽규를, '박열'을 통해서는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를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동주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송몽규가 있었고, 박열의 인생에서는 가네코 후미코가 있었다"고 '동주'와 '박열'의 특별한 만남에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이렇듯 '박열'과 '동주'를 함께 관람하고 마련되는 '청춘열전' GV에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영화의 주역들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열'의 타이틀롤 이제훈과 '동주'의 타이틀롤인 윤동주를 연기한 강하늘, 송몽규 역할의 박정민이 함께 참석하는 것은 물론 '박열' '동주'를 통해 이준익 감독과 두 번째 인연을 맺은 최희서, 김인우, 민진웅도 함께 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동주' 각본가이자 제작자이기도 한 신연식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하고, '박열' '동주'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색 GV는 오는 8일 오후 9시 4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편,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 최희서, 김인우, 권율, 민진웅 등이 가세했고 '동주' '사도' '소원'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동주' '박열' 포스터, 스포츠조선DB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